이스라엘의 겟세마네(Gethsemane) 유적
겟세마네(Gethsemane)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에 위치한 겟세마네(Gethsemane)는 오래된 교회가 있는 장소이다. 이 교회는 여러 세기 동안 여러 번 재건되었으며, 최초 세워진 시기는 기독교의 초기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교회의 건물은 성모 마리아의 무덤이 있다는 전설로 알려진 터에 세워졌다.
1972년에는 홍수로 인해 이 교회 건물이 큰 피해를 입었는데, 기초가 침식되어 지하실처럼 된 상태가 되었다. 복구 작업 중에 두꺼운 석고판 아래에 어떤 입구를 막고 있는 속판 하나가 발견되었다. 이 석판을 열어보니 그 아래에는 돌로 깎아 만든 세 개의 현실(마루 형태의 작은 공간)이 나타났다. 이 현실 중 하나에는 벽에 움푹 파인 의자 모양의 공간이 있는데, 이곳이 시신을 안치했던 장소로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현실은 모두 비어 있는 상태였다.
시리아와 에티오피아에서는 '겟세마네 동산'에 세 개의 묘소가 준비되어 있다는 전설이 있다. 이 중 한 곳에는 성모 마리아의 시신이 승천할 때까지 둔화되어 안치되었다고 전해진다. 따라서 이 새로운 발견된 현실은 성모 마리아의 무덤으로 추측되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