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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토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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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사토를 사용하지 말하야 할 가장 큰 이유는 뿌리내림을 하지 못합니다 .  얼마전  5~6 년 이상 한 화분에서 키우던  ‘ 소인제 ’ 를 분갈이를 했습니다 .  물론 마사토 비율이  7~80% 로 심어져 있었죠 . 시들거리면   가끔 물을 주는데 그래도 곧잘   잎장이   통통해졌기에 별 문제가 없는 줄 알았습니다 .  분갈이를 하면서 뿌리를 살펴봤는데 뿌리가 아얘   없다 싶을   정도로 겨우 생명 유지만 하는 상태였습니다 .  이 상태로 어떻게 살았는지 물은 어떻게 먹고 있었는지 의아할 정도였습니다 . 지난번 마사토를 버려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 식물 분갈이 흙의 중요성과 마사토를 버린 이유 👈 포스팅 링크 마사토는 뿌리내림에 악영향 마사토는 배수 능력이 좋기는 하나 식물에 적용시키거나 그 양이 과할 경우에는 오히려 뿌리 보습에 취약하고 특히 마사토의 무게가 뿌리 활착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에 확실함을 느꼈습니다 .  뿌리가 내리려면 흙을   파고들어야   되고 ,  뿌리가 파고든 틈으로 인해 흙은 당연히 위나 아래로 이동을 해야 하지만 잔뿌리들이 마사토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파고들지 못해 그 자리에 머물다 성장을 멈추거나 죽게 됩니다 . 식물의 상부는 상처나 가지를 쳐내도 잘 살지만 뿌리가 썩거나   활착 하지   못하고 부패나 오염이 된다면 식물 전체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  뿌리가 살지 못하니 잎과 줄기도 연약해지고   번식 없이   외두로만 살아가고 있었네요 .  그만큼 식물은 상부보다 하부 관리가 중요합니다 . 마사토는   화분 속   흙 배합이나 배수층 용으로   사용하기보다   화분을 놓는   바닥에   깔아주는게 오히려 더 좋은 재료입니다 .  하지만 가드닝을 하면서 일부러 바닦에   깔아주기보단   배수가 좋은 화분과 흙재료가   우선시돼야   합니다 .

식물 분갈이 흙의 중요성과 마사토를 버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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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키우는 데 있어 흙의 선택은 생각보다 더 중요한 요소입니다 . 특히 통풍과 배수가 중요한 다육식물을 기르는 데에는 적합한 흙이 필수적입니다 . 저는 일조량이 부족한 곳에서 식물을 키우면서 마사토의 장단점과 어떤 흙이 식물에게 가장 적합한지를 경험담을 통해 작성해 보겠습니다.   1. 마사토 사용의 경험 본격적으로 식물을 키우기 시작한 지는 10 여 년 이상이 넘었습니다 . 처음엔 다육식물로 시작을 했고 다육식물에 대해 잘 알기 위해 동호회 활동도 병행하였습니다 . 저희 집은 동향이라 햇볕이 오전 이후에는 들지 않기도 하지만 동호회 활동으로 들은 조언으로 통풍에 좋은 마사토 비율을 높여 심기 시작했습니다 . 그래도 여전히 식물은 잘 자라지 못하고 물러서 죽거나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키웠습니다 . 이렇게 10 여 년을 마사토는 좋은 것이다 ! 우리 집 환경이 안 좋아서 그런 거야 ! 라고 생각했지만 최근 마사토 자체를 버리고 기공이 좋은 흙에 심고 나서부터는 식물이 건강하게 자란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고 모든 식물에 적용시켰습니다 . 먼저 가장 무난하고 건강하지 못했던 스킨답서스에 마사토를 버리고 기공이 좋은 흙으로 배합을시작 했습니다 . 마사토 비율을 8:2, 또는 7:3 까지도 사용했던 초기 흙에서는 식물 잎의 크기도 작고 늘 쳐져있는 모습으로 잘 자라지 않았습니다 . 그러나 마사토를 완전히 없애고 다른 흙 조합으로 바꾸고 몇 주가 흘렀을 때 , 식물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더 건강하게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 이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 마사토가 항상 최선의 선택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