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에 대한 5가지 오해와 진실, 그리고 헌혈의 장점 4가지

매년 6월 14일은 ‘세계 헌혈자의 날’(World Blood Donor Day)입니다. 이 날은 ABO식 혈액형을 발견한 ‘카를 란트슈타이너(Karl Landsteiner)’ 박사의 생일(1868년 6월 14일)을 기념해 제정된 국제 기념일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국제수혈학회(ISBT), 국제헌혈자조직연맹(FIODS) 등 보건 관련 주요 국제기구들이 헌혈자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기 위해 만든 날이며, 우리나라도 2021년 12월 혈액관리법 개정을 통해 국가기념일로 지정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대한 오해로 인해 기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에서 헌혈 관련 속설 5가지의 진실과, 헌혈이 주는 건강 효과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헌혈에 대한 오해와 진실

오해 1. 헌혈은 건강에 해롭다

사실: 혈액은 매일 새로 생성되며, 건강한 성인의 경우 헌혈 후 적절한 영양 섭취와 휴식으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 남성: 체중의 약 8%,
  • 여성: 체중의 약 7%가 혈액
  • 이 중 15%여유분으로 보유
  • 체중 60kg 남성: 약 4,800mL
  • 체중 50kg 여성: 약 4,000mL

오해 2. 헌혈을 하면 감염병에 걸릴 수 있다

사실: 모든 채혈 장비는 1회용 무균 처리되어 사용 후 바로 폐기되므로, 에이즈•간염 등 감염병에 걸릴 위험은 전혀 없음.

오해 3. 헌혈을 많이 하면 빈혈에 걸린다

사실: 헌혈 전 혈색소 수치(헤모글로빈) 측정을 통해 빈혈 여부를 먼저 검사합니다. 또한 전혈 헌혈은 연간 5회로 제한되어 있어 무리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관리됩니다.



오해 4. 헌혈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사실: 일시적인 체중 감소는 있으나 곧 혈액이 보충되며, 체중 감량과는 무관합니다. 다이어트 효과는 없습니다.

오해 5. 헌혈증은 사고팔 수 있다

사실: 『혈액관리법 제3조』에 따라 헌혈증 매매는 불법 행위입니다.
  • 금전이나 대가를 받고 헌혈증을 주고받는 행위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헌혈의 장점 4가지

1. 건강 상태 점검 가능

헌혈 전 진행되는 혈압•맥박•체온•혈색소 검사를 통해 기초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헌혈된 혈액은 B형•C형 간염 등의 감염병 검사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2. 혈류 개선

혈액의 점도 감소와 함께 혈류 흐름이 원활해지고, 혈관 내벽 손상 예방 및 동맥경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3. 심혈관 질환 예방

과도한 체내 철분은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헌혈을 통해 철분을 배출하면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4. 생명을 살리는 나눔

한 번의 헌혈로 최대 3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으며, 이는 사회에 큰 기여를 하는 귀중한 생명 나눔입니다.


결론

헌혈은 나와 타인을 위한 건강한 실천입니다.
잘못된 오해로 인해 헌혈을 망설였다면, 이제는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올바른 인식을 갖고 가까운 헌혈의 집을 찾아 생명을 살리는 나눔에 동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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